오늘은 C++ 강의를 딱 한 강만 들었다.
공부한 양은 적었지만, 체감하는 난도는 그 어떤 날보다 높았다.
부모 클래스의 포인터로 자식 객체를 가리키는 낯선 코드들,
그리고 참조(Reference)를 통해 함수가 호출되는 복잡한 원리들.
머릿속에서 개념들이 이리저리 엉켜 한 번에 정리되지 않았다.
이해보다 중요한 건 '익숙함'
하지만 오늘은 억지로 책상을 붙잡고 늘어지지 않기로 했다.
지금 나에게 필요한 건 완벽한 이해가 아니라,
이 낯선 문법들과 친해지는 '익숙해지는 시간'이라는 걸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육퇴 후 짧게라도 강의를 들었다는 것,
그리고 "아, 이건 아직 어렵다"고 솔직하게 인정할 수 있었다는 것만으로도
오늘의 공부는 충분히 가치 있었다.
내일을 위한 깔끔한 마무리
내일은 월요일 새벽 운동이 기다리고 있고, 혹시나 둘째가 깰지도 모르는 밤이다.
그래서 오늘은 이쯤에서 깔끔하게 노트북을 덮는다.
조금씩, 아주 조금씩이지만 나는 분명히 앞으로 나아가고 있다.
82강이라는 긴 여정 중에 오늘 하루도 멈추지 않았다는 사실 하나면,
그것으로 충분히 괜찮은 하루다.
오늘의 배움은 여기까지. 내일은 조금 더 명확해지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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