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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성장일기🌱

🌱 엄마의 코딩성장기록 Day 76 - 아두이노 I2C 통신의 신비: 이해보다 먼저 마주한 결과의 기쁨

오늘도 육퇴 후, 조용한 시간을 틈타 노트북을 켜고 아두이노를 연결했습니다.

어느덧 프로젝트 15, 이 책도 이제 정말 끝이 보이네요.

하지만 오늘도 난관은 만만치 않았습니다.

 

바로 I2C 통신.

"ADXL345 가속도 센서와 I2C LCD는 모두 같은 통신 방식을 사용합니다."라는 문장을 읽을 때까지만 해도 괜찮았습니다.

하지만 뒤로 갈수록 머릿속이 하얘지더군요.

'같은 핀(SDA, SCL)을 쓰는데 데이터가 충돌하지 않는다고?' 

'주소가 다르다는 건 또 무슨 의미일까?' 

'SPI 통신으로도 쓸 수 있다고...?'

솔직히 고백하자면, 모든 이론을 완벽하게 이해했다고 말하긴 어렵습니다.

하지만 몸으로 부딪히며 하나는 확실히 깨달았습니다.

  1. 빵판에서 실제로 배선을 연결하고,
  2. 같은 SDA, SCL 핀을 공유해서 써도,
  3. 작동은 분명히 된다는 것.

이상하죠? 머리는 이해하지 못했는데, 결과는 눈앞에 나타납니다.

아무것도 안 뜨는 LCD를 보며 멍해지기도 하고,

"기계도 자리를 찾는 중인가?" 싶어 기다려보기도 했지만, 결국 이건 철저한 규칙과 공식의 세계라는 걸 다시 느꼈습니다.

 

오늘의 저는 '완벽히 아는 사람'은 아니었을지 모릅니다.

하지만 '포기하지 않은 사람'임은 확실합니다.

헷갈려도 괜찮습니다.

교재 코드를 그대로 따라 치는 날이어도, 이해가 결과보다 조금 늦게 찾아와도 괜찮습니다.

지금은 그저 한 챕터를 끝까지 함께 완주하고 있다는 사실이 중요하니까요.

 

이렇게 또 하루, 조용한 시간 속에 조금 더 앞으로 나아갔습니다.

내일의 제가 오늘의 이 "모르겠음"을 조금 더 깊이 이해하고 있기를 바라며,

오늘의 도전은 여기까지 기록하려 합니다.

 

#아두이노 #I2C통신 #ADXL345 #I2CLCD #육아퇴근 #취미코딩 #배움의즐거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