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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성장일기🌱

🌱 엄마의 코딩성장기록 Day 74 - 느려도 괜찮아, 나만의 속도로 걷는 중 (feat. 아두이노 실종 사건)

오늘은 마음먹은 것보다 조금은 더디게 흘러간 하루였습니다.

시작은 야심 찼던 프로젝트 9번.

새벽 운동 후 샘플 코드를 쳐 보며 "오늘 좀 되겠는데?"라고 자신감을 가졌지만, 세상은 늘 예상치 못한 변수를 던져주곤 하죠. 😊

 

⚡ 아두이노 실종 사건, 그리고 깨달음 

금쪽같은 둘째의 낮잠 시간, 초 열공 모드로 진입하려는데 아두이노 전원이 들어오지 않았습니다.

순간 머릿속이 하얘졌지만, 포기하지 않고 선 하나, 부품 하나씩 분리하며 '디버깅'을 시작했어요.

결국 범인은 잘못 꽂혀 있던 센서 쉴드였습니다.

예전 같으면 당황해서 어쩔 줄 몰랐을 텐데, 차근차근 원인을 찾아내 해결하는 제 모습을 보며 

'아, 나 이제 정말 조금은 아는 사람이 되었구나' 싶은 뿌듯함이 밀려왔습니다.

 

🔧 프로젝트 8: 직접 구현해 본 4-Digit 타이머 

우여곡절 끝에 타이머 프로젝트를 정리했습니다.

분과 초를 나누어 수정하고, 버튼 조작에 따라 모드가 바뀌고, 마침내 0이 되었을 때 타이머 종료를 알려주는 부저음까지.

완벽하진 않아도, 제가 이해한 논리 그대로 구현해 냈다는 사실이 참 귀한 경험이 되었습니다.

 

🧠 오늘의 솔직한 기록 

사실 가끔은 마음이 조급해집니다.

남들보다 속도가 느린 건 아닐까, 하루에 해내는 양이 너무 적은 건 아닐까 하고요.

하지만 오늘만큼은 저 자신에게 말해주고 싶습니다.

"느려도, 제대로 가고 있어."

지금 만지는 이 투박한 하드웨어들이 발판이 되어 C++로 깊이를 더하고, 결국엔 앱 개발이라는 꿈에 닿게 될 테니까요.

오늘 그 꿈이 어제보다 한 뼘 더 선명해진 기분입니다.

 

열심히 달린 나에게 주는 보상으로 초코쿠키 하나를 입에 물고 웃어봅니다. 😌

완벽하진 않았지만, 분명히 '나'로서 잘 살아낸 하루.

내일의 나를 믿으며 조용히 마침표를 찍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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