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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성장일기🌱

🌱 엄마의 코딩성장기록 Day 82 - [C++ 독학] string 클래스 만들기, 때로는 '따라 치기'도 용기다

오늘은 C++ 공부 중 가장 큰 고비를 만난 날이었습니다.

주제는 바로 'string 클래스 직접 설계하기'.

 

이론을 들을 땐 다 이해한 것 같았는데,

막상 빈 화면을 마주하니 손가락이 움직이지 않더라고요.

솔직히 말하면, 혼자 힘으로는 도저히 불가능한 벽처럼 느껴졌습니다.

 

결국 강의를 다시 틀고 코드를 하나하나 따라 치기 시작했습니다.

처음엔 '나만 너무 못하나' 싶은 생각에 기분이 조금 축 처지기도 했어요.

하지만 한 줄 한 줄 타이핑하다 보니 신기한 경험을 했습니다.

  • "아, 이 부분은 메모리를 확보하는 역할이었지."
  • "여기서 소멸자가 호출되어야 메모리 누수가 안 생기겠구나."

완전히 처음 보는 느낌이 아니었습니다.

내 손으로 직접 설계하진 못했지만,

코드를 따라 치며 거대한 구조의 흐름을 눈에 익히고 있었던 거죠.

 

어느덧 밤 9시 반이 훌쩍 넘었네요.

피곤한 육퇴 후라 조금만 하려 했는데, 코드와 씨름하다 보니 시간이 이렇게나 흘렀습니다.

 

비록 오늘은 "내가 직접 만든 날"은 아닐지 모릅니다.

하지만 "어려운 구조를 눈에 익히고, 끝까지 포기하지 않은 날"임은 분명합니다.

내일의 저는 오늘의 제가 눈에 익혀둔 이 구조 위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갈 수 있겠죠.

못한 하루가 아니라, 어려운 걸 끝까지 붙잡고 버틴 하루.

 

내일 새벽 운동을 위해 오늘은 여기서 기분 좋게 return 0;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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