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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성장일기🌱

🌱 엄마의 코딩성장기록 Day 104 - [아두이노 프로젝트] 육퇴 후 코딩: 자판기 '상태 머신' 버그와 사투한 날 (리팩토링)

오늘은… 진짜 “키패드의 날”이었다.

둘째가 낮잠을 1시간밖에 못 자서 낮 시간은 거의 전투 육아 모드였지만,

그래도 포기하지 않고 틈틈이 코드를 붙들고 있었다는 게 스스로 참 기특하다.

육퇴 후에는 야심 차게 관리자 모드를 완성하겠다고 다짐했건만... 결국 논리의 미로에 빠져 한참을 헤맸다.

🛠 오늘의 작업 로그: 리팩토링과 상태 관리

오늘 한 일은 딱 두 가지로 정리된다.

  1. 코드 모듈화(Refactoring): loop() 함수 안에 뭉쳐있던 로직들을 handleKeypad(), checkButtons(), updateLEDs()로 분리했다. 덕분에 무겁던 메인 루프가 한결 가벼워졌다.
  2. 상태 흐름(State Flow) 버그 수정: 숫자를 누르고, 확인하고, 구매 단계로 넘어가 재고가 줄고 잔액이 반환되는 일련의 과정. 머리로는 당연한 흐름인데, 코드로 구현하니 자꾸만 꼬였다.

💡 "아, 이게 상태구나" 하는 깨달음

끝까지 코드를 잡고 늘어진 끝에 드디어 버그를 잡았다.

그 과정에서 “아, 이게 상태(State)구나” 하는 감각이 머릿속을 스쳤다.

완전히 이해한 건 아니어도, 분명 어제의 나보다는 한 발짝 나아간 느낌이다.

사실 중간에 살짝 지치기도 했다. '그냥 내일 할까?' 싶었지만, 이상하게 오늘은 포기하고 싶지 않았다.

"하나라도 더 보자."

 

딱 그 마음 하나로 버텼다.

결국 버그도 거의 다 정리했고, 이제 코드가 조금은 '내 것'이 된 기분이다.

완벽하진 않아도 전체적인 프로그램 흐름이 보이기 시작했다는 것만으로 오늘은 충분히 값지다.

🌙 엄마 개발자의 밤, 오늘의 결론

벌써 11시가 넘었다.

엄마 개발자에게는 체력 관리가 곧 실력!

특히 다음 주부터는 새벽 운동도 다시 시작해야 하니 이제는 정말 자야 할 시간이다.

오늘의 결론은 이거다. 

"많이 못 해도 괜찮다. 조금이라도 했다면, 그건 진짜 한 거다."

 

아이 둘을 키우면서 아두이노와 씨름하는 나, 오늘도 꽤 잘했다.

내일의 나는 오늘 만든 이 길을 조금 더 편하게 읽을 수 있기를 바란다.

언젠가 이 자판기 프로젝트가 완성되면, 오늘 밤의 치열했던 고민을 웃으며 떠올릴 수 있겠지?

잘했다, 오늘도. 이제 진짜 불 끄고 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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